다극화 세상 1-패권국이고픈 중국
이런 세상을 꿈꾸는 이들이 한국에 많습니다. 이들에게 중국은 미국의 대안으로 이미 패권국인 게 절대진리인데 한국만 모른답니다. 다극화라며 패권국? 아무튼 미중 무역전쟁도 중국이 이겼답니다.
[권기식 칼럼] 미중 관세전쟁, '트럼프 패배-시진핑 승리' - 동북아신문
미중 관세전쟁에서 시간은 중국 편이었다. 미국은 \'허풍의 제국\'이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하고 시진핑 주석이 승리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필자는 지난달 21일 미중 관세전쟁에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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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들은 답답해 죽습니다. 왜? 한국만 그런 중국을 모르고, 한국인 99프로가 중국을 모르니까요.
빨리 미국과 손 떼고 중국과 손 잡아야 하는데 정신 못 차린다는 겁니다. 그게 망국의 DNA 랍니다.
중국인 조선족들이 올해만도 한국인들 여럿 죽이는 판에, 중국인 한 사람도 안 죽인 반중 시위를 나치의 유태인 학살에 비교하며, 유태인들이 나치 죽인 것처럼 한국사 날조와 세계사 날조를 동시에 범했던 혐한인의 강의거든요.
몽골에도 전 세계서 혼자 30년 넘게 막아내서 유럽 비롯해 세계 전역 방위 실질적으로 혼자 감당했을 뿐 아니라, 20세기 30년 외엔 청나라고 뭐고 점령당한 적 없던 한국이 망국의 유전자를 지녔으면, 역사상 온갖 이민족에 툭하면 정복된 끝에 몽골과 청나라에 완전 점령당해 수백 년간 노예계급으로 떨어졌던 중국은 노예국의 유전자를 지녔겠네요. 그것도 모르면서 입만 열면 혐한 인종차별해대는 리영희 키즈. 차별금지법 할테면 하라고 하세요. 우리도 저런 채널이며 저런 혐한인에게 소송 걸게. 조선족도 저보다 훨씬 덜한 표현이 나온 실화 기반 영화도 표현의 자유 헌법 어기고 소송하는 판에, 한국인 대상으로 온갖 비하가 기본인 유투브며 혐한인들, 왜 고소 못합니까?
이들 주장은 누가 됐건 다 일사불란 천편일률입니다. 그런데 실제 사례에 적용해 보면 리영희의 문화대혁명 평가만큼이나 맞는 게 하나도 없죠.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china/2025/04/27/7VWFN4NR55CK3OQ4ZC3HN7NIAI/
시진핑 ‘반미 연대’ 외면한 베트남...“우린 미국과 독특한 유대”
시진핑 반미 연대 외면한 베트남...우린 미국과 독특한 유대 온차이나 시 주석 베트남서 패권주의 반대 외쳤지만 관영매체 아예 보도 안 해 중국산 우회 수출 막고 F-16 구매도 추진 말레이시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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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업무역부는 4월15일 중국산 제품의 베트남 우회 수출을 단속하기 위한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4월21일 “중국의 이익을 희생하면서 (미국과) 합의에 도달하는 일이 일어난다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발끈했습니다.
베트남은 전통적으로 러시아산 무기를 사용해온 나라로 수호이-35와 수호이-22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걸 F-16V로 교체한다는 거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70년을 이어온 러시아·베트남 방위 협력을 사실상 끝내는 일”이라면서 “이 조치가 중국의 분노를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ㅡ발끈하면 어쩔 건데? 베트남에는 한국 진보 같은 친중자국혐오세력도 없는데 가능하겠냐? 실제로 중국이 베트남을 어떻게 용납하지 않았는지 아직까지 소식 없는 가운데 베트남은 미중 전쟁에서 중국의 미국 때리기가 아닌, 미국의 중국 때리기 덕분에 각종 이익을 거머쥐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친중혐한파 말따나 중국을 알았으니까 중국과 손 안 잡은 거지, 중국과 손 잡았으면, 지금 베트남이 얻는 반사이익 물 건너갔습니다.
◇NYT “중국, 동남아서 신뢰 못 얻어”
두 번째 방문국인 말레이시아에서는 중국이 대미 보복 차원에서 인수를 거부한 보잉 737 맥스 여객기를 살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말레이시아항공그룹(MAG) 이잠 이스마엘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그 여객기를 인수할 수 있을지에 대해 보잉과 대화 중”이라고 했어요. 이 항공사는 최근 보잉사의 737 맥스 기종 60대를 구매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스인훙 중국 인민대 교수는 “중국은 동남아와 몽골, 일본, 한국 등과 협력해 미국에 맞서고 싶지만, 이 나라들은 중국과 협력하다가 미국과 진행 중인 관세 협상이 깨질 것을 더 걱정했다”고 했습니다.
반면, 로리 다니엘스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 이사는 뉴욕타임스에 “중국은 미국이 남긴 신뢰의 공백을 메울 수가 없었다”고 했어요. 중국이 세계 무역 질서의 수호자를 자처했지만, 그만한 신뢰를 얻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유럽에 적용해도 친중혐한파 논리는 틀립니다.
EU, 中 구애에도 "중국 손잡고 미국에 대항하지는 않을 것"
유럽경제사회위원장 "미국은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중국도 시장 개방해야"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유럽연합(EU)을 동맹국으로 끌어들이길 원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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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히에르 대표는 중국이 시장 개방을 확대할 것도 촉구했다.
그는 "EU는 중국에 두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이지만, EU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는 여전히 무수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국도 공정한 경쟁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EU 기업들은 중국에 진출할 때 '닫힌 시장'에 부닥치며, EU는 중국 기업들에 시장을 개방하지만, 중국은 EU 투자자들에 그렇지 않다"며 "이제 우리는 중국이 바뀌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친중혐한인들은 굴하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중국과 소련이 이끄는 다극화 세계를 주장하며, 한국을 끌어들이고자 안간힘을 씁니다.
세계는 지금 ‘다극화’의 시대, 한국의 핵심 이익이 무엇인가? - 글로벌 평화나눔
이해영 교수(63)는 한신대학교 국제관계학부 교수이며 다극화 포럼 이사장이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양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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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아니라 NATO와 러시아, 미국과 러시아의 전쟁이었고 결과적으로 미국이 패배했으니까요.
오히려 유럽 경제만 무너졌습니다.
ㅡ미국이 패했다고도 볼 수 없습니다. 미국은 이 일로 자국이 유럽 국방까지 책임지고 있던 일을 공론화하며, 경제적 정치적 부담에서 빠져나오는 중이죠. 유럽 경제가 무너진 건 사실이지만, 러시아도 무너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기지 못했다고 해서 러시아가 이긴 것도 아닙니다. 경제 성장했으니 러시아가 침략해놓고도 이기지 못했는데 미국이 패했다는 게 무슨 말 같잖은 논리에요? 실제로 경제가 더 탄탄하게 성장한 건 전쟁에 패했다는 미국이고 러시아 호황은 위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50311/131183033/1
전쟁 중인 러시아, 호황 넘어 과열인 이유[딥다이브]
2024년 경제성장률이 4.1%나 되고, 실업률은 2.4%에 불과합니다. 임금이 뛰고 소비가 늘어나 경제가 호황이다 못해 과열 양상이죠. 어느 나라 얘기일까요. 바로 러시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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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다문화에 이어 다극화 주장하는 진보가 공통적으로 범한 오류.
북한인민군의 러시아 파병설은 허구라고 밝혀오셨죠.
결과적으로 오보입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인민군 러시아 파병설’이 국정원을 통해 처음 나왔죠. 이는 ‘윤석열 쿠데타’와도 맞물려 있는 지점입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했으니 우리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자는 여론을 형성하는데 용이해지는 거죠.
ㅡ인민군 러시아 파병은 윤석열 쿠데타의 음모였답니다. 팩트 체크 갑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이 '뒤늦게' 러시아 파병을 공식 인정한 이유는? - BBC News 코리아
북한이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을 통해 28일 러시아 파병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북한과 러시아가 거의 동시에 파병 사실을 인정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북러 협력 관계에 있어 중요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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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중국을 모른다는 이들이야말로 한국도 북한도 소련도 중국도 유럽도 동남아도 미국도 그야말로 전 세계를 모르는 대참사가 줄줄이 이어집니다.
‘다극화’의 개념과 기원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다극화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진되었지만, 이미 1990년대에 러시아의 저명한 외교관이자 정치인 예브게니 프리마코프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2000년에 푸틴이 대통령으로 집권하기 전에, 러시아가 다시 일어날 길로 1990년대에 다극화를 제시했습니다. 2007년 뮌헨 안보회의에서 푸틴의 “미국의 일극 세계는 정상이 아니다”라는 연설로 다극화는 본격화됐고요. 프리마코프가 제시한 다극화 외교의 기본 방향은 러시아와 중국, 인도의 연결입니다. 러시아는 북한과 이란을 통해 남진과 동진을 하고, 중국은 일대일로를 통해 서진하며 인도와 연결되고 있습니다.
ㅡ미국이 졌다는 우크라이나 전쟁도 러시아 아직도 못 끝내고 승리는커녕 휴전을 하네마네 하고 있는데, 남진이니 동진이니 꿈이 원대합니다. 중국이 인도와 연결하다니, 안 그래도 사실상 전쟁 중인 두 나라인데, 중국이 인도를 이기면 연결될 수 있겠지만 이미 인구수에서도 경제 성장율에서도 인도가 중국을 따라잡은지 오래죠.
푸틴이 독재자라는 건 러시아 국민 입장에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국민 80% 이상 지지하고 있어요.
ㅡ한국 독재자들도 경제 성장해서 국민 지지받았는데, 그럼 그들도 독재자가 아닙니까? 이게 진보에 정떨어지는 지점입니다. 우리도 한국 독재자들 비판하고 그들에 맞서 싸웠습니다. 그런데 같이 싸운, 한편이었던 사람들이 리영희 이래 갑자기 중국이나 소련 독재는 공산주의 국가라고 눈 감는 겁니다. 그들의 희생자들 인권도 같이 짓밟고요. 지금 친중혐한인들이 반중 시위로 장사가 방해받았다는 중국인들 피해만 말하면서 그들에게 살해당한 한국인들 피해는 무시하며 인권 유린 고인능멸하듯 말입니다.
실로 한국 진보로선 코페르니쿠스적 배신의 순간이었습니다. 코페르니쿠스가 한국 진보 만나 욕 먹습니다.
한국은 내란 동조 세력의 준동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파시즘이 위험하게 활성화되고 있죠. ‘민주적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파괴시키는 것’이야말로 나치의 방식입니다.
그것이 박정희 파시즘이었고 윤석열은 그 논리와 통치 행위를 그대로 가져왔죠. 한국 자유주의 세력은 자기 이익에 대한 자주성이 없어요. 철학적 기초가 없다는 말이죠. 사상적으로 정당성을 입증할 수 없을 때 테러의 형태로 나타나죠. 서부지법 폭동 사태처럼요.
해방 이후 한국이 만들어낸 개념어가 하나라도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ㅡ같은 기사의 앞부분과 비교해 봅시다. 앞에서는 푸틴이 러시아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니까 독재자가 아니라면서요. 그런데 왜 러시아가 아닌 한국이 파시즘 국가입니까? 공산국가가 하면 독재가 아니고 자유국가가 하면 파시즘입니까? 소련이나 나치나 똑같이 전쟁 일으켜서 피해국들 괴롭힌 역사를 부정하는 일이죠. 진보야말로 철학적 기초는커녕 기본 삼단논법도 안 지키네요.
보수 진보할 것 없이 한국 언론의 90%가 글로벌리스트의 목소리를 냅니다. 자기 프레임을 벗어나는 목소리는 배제시키고 음모론이라고 하죠.
ㅡ아까 북한군 파병을 음모론으로 치부한 본인 얘기 말인가? 우리도 글로벌리스트 싫어하지만, 혐한 때문에 본인 지능과 우리 지능까지 동시 하락시키려는 소리는 가스라이팅이죠.
목표는 ‘전략적 자율성’이라고 보고요. 근대 국가의 원리에 포함된 개념인데, 한국은 제대로 실현한 적이 없어요. 국회 탄핵소추안에 외교 문제를 넣었다가 미국의 압력으로 삭제했죠. 명백한 내정간섭에 대해 말도 못 하는 입장입니다.
ㅡ정작 중국이 내정간섭하는 건 비판도 안 하는 게 진보죠. 중국이 한국 겨냥 핵미사일 시스템 먼저 만들어서 사드도 배치한 건데, 장병들 건강 문제 때문에 사드 환경 평가 빨리 해야 한다는 미군 요청도 거절하고 그걸 또 국민들에게 거짓으로 설명한 게 문재인 정부인데, 뭐가 내정간섭 때문에 말도 몫한다는 겁니까? 한국이 제대로 실현 안 한 게 아니라, 중국을 위해 국익을 접어버리는 식으로 미군과의 동맹까지 희생하니까 전략적 자율성이 되다가도 안 될 판이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우리의 ‘핵심 이익이 무엇인가’입니다. 그중 하나가 남북 간 ‘평화 공존’이고 필수 조건은 ‘상호 존중’입니다. ‘북한 비핵화’는 실현 불가능한 망상입니다.
ㅡ한국 전쟁 일어났을 때 문재인식 가장 나쁜 평화와 이재명식 더러운 평화를 위해 그냥 저항 안 하고 적화통일 당했어도 우리의 핵심 이익일까요? 상호존중이 필요하다면서 북한만의 핵심 이익이나 추구하니까 북한 비핵화 강요 말라는 결론이나 나죠. 북한이 남한의 지원에 상호존중으로 대응하긴, 김대중 정부부터가 북핵 없다고 책임진다고 말하다가 햇볕론자 망언 퍼레이드만 줄줄이 남겼습니다. 그러니 이제 와선 북한 비핵화는 망상이라고 주장하는 식인데, 이렇게 남북 평화공존과 상호존중 말한 사람들이야말로 북한에 핵 없다고 가장 열렬하게 주장한 이들이었습니다. 어디서 사기 쳐?
공산국가는 독재해도 위대하지만 한국만 파시즘 국가며, 미국 주도에서 벗어나 중국과 소련이 이끄는 다극화로 나가야 한다는, 철학적 기초는커녕 반민주주의의 바닥을 보여주는 주장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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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깎아내리기로 다극화 시대 막을 수 있을까?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미국과 유럽의 5월에 가장 중요한 역사적 사건은 나치 독일의 패망이다. 그것은 러시아에 특히 각별하다. 지금부터 10년 전인 2015년 5월 8일, 는 러시아의 2차대전 전승절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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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독일과 파시즘의 패망에 러시아의 역할은 결정적이었다. 그것이 없었다면 전쟁이 어떤 결말로 이어졌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다. 이런 점에서 전후 세계질서는 미국이 세웠지만, 그 토대는 러시아가 쌓은 것이다.
ㅡ히틀러 독일과 파시즘의 대두에 러시아의 역할은 결정적이었습니다. 지난 <진보는 민주주의인가?> 시리즈에서 전쟁의 유령이란 책을 소개하며 자세히 다뤘죠. 진보가 추천한 책이 공산주의가 파시즘을 일으켰다는 것을 자세히 보여 줍니다. 전쟁까지 갈 것도 없이 소련이 각 나라 선거고 총파업이고 내정간섭하며 선동해대고, 혁명에 성공해도 자신들과 다르면 침략해 버리지 않았으면, 히틀러가 나치 만들 수도 없었을 겁니다. 러시아가 나치와 동맹 맺지 않았으면 2차 대전 일어나지도 못했고, 러시아부터가 2차 대전 때 핀란드며 발트 국가들 침략했는데 그런 역사는 완전히 은폐하고 말하면서 무슨 러시아의 역할을 말합니까?
공산주의가 파시즘의 적이라는 것도 웃긴 게, 파시즘은 공산주의와 싸우려 생겨난 게 맞지만 공산주의는 소련 침략 이전까지 파시즘과 싸우긴커녕 오히려 파시즘의 적들과 싸웠습니다. 독일에서 반나치 좌파 연대 조직이 성립 못한 것도 소련이 독일 공산당을 통해 내정간섭했기 때문이라고, 진보 스스로 추천한 <전쟁의 유령>에 나와 있습니다. 공산주의가 파시즘 대두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밝힌 책을 반공주의 비판으로 둔갑시킨 진보에 대한 비판은 지난 시리즈에서 상세히 했습니다.
전쟁의 유령 | 조너선 해슬럼 - 교보문고
전쟁의 유령 | 세계는 어떻게 전쟁의 구렁텅이에 휘말리는가? 누구도 바라지 않았던, 그러나 누구도 피할 수 없었던 제2차 세계대전 발화의 비밀 ★한국어판 저자 서문 수록★첫 번째 세계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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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과 맺은 협정의 도움이 없었다면 독일이 노르웨이, 덴마크,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에서 군사적 영광을 동반하는 작전을 그토록 신속하게 수행할 수 없었을 것"ㅡ소련 외무장관 몰로토프.
"모스크바에서 스탈린은 프랑스 공산당에게, 독일 침략자에게 맞서 싸우는 대신 나라를 지배하는 200여 가문에 전적으로 화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전후 세계질서 토대를 러시아가 쌓았다는 말도, 동유럽 입장에서 보면 러시아제국주의, 즉 러제강점기의 시작이었죠. 자신들이 무너뜨린 러시아 제국처럼 소련도 러시아 제국 식민지를 소련 식민지로 삼았기에 현재 러우 전쟁도 터진 겁니다.
러시아는 2차대전을 ‘대조국전쟁’이라고 부른다. 그도 그럴 것이 41년부터 45년까지 4년여의 전쟁 동안 러시아는 상상을 초월하는 희생을 겪었다.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 사상자는 모두 2700만여 명에 이른다.
스탈린 대숙청…"민족만 다르면 대상, 다른 이유 없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지일우 기자 = '강철' 이오시프 스탈린(1879.12.21~1953.3.5). 경제와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을 이끌어 소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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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련의 숙청작업으로 최소 2천만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각에서는 당시 사망자가 4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ㅡ전쟁도 없었는데 자국민 외국 국민 포함 4천만명 죽인 스탈린은 푸틴처럼 러시아 국민 지지 받았으니까 히틀러 같은 독재자가 아닌가? 공산주의는 정말 반성을 모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러시아 우상숭배는 계속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전쟁에 패한 건 우크라이나는 물론, 미국을 포함한 집단서방 전체라는 뜻이다.
한편, 중국의 경제적 파워는 최근 가장 두드러지는 국제질서의 변동요인이다. 이번에 트럼프발 관세전쟁에서 중국이 거둔 판정승은 경제의 균형추가 어디로 기우는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ㅡ중국의 경제적 파워가 그렇게 대단하면, 왜 아직도 개도국인 겁니까? 왜 브릭스 브릭스해봤자 중국 의존도가 낮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나라들만 성장하고, 그 반대인 나라들은 망하고 있는 겁니까?
중국이 세계 경제의 추가 되긴 자국 경제도 감당하기 힘들어 보이는데?
다음 화에서는 소련과 중국이 다음 세대 패권국이며, 패권국이어야 하며, 중국과 소련 아니면 한국은 망한다거나 망해야 한다는, 결국 구한말 때와 똑같은 소리 하는 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근거인 브릭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계는 늘 변하고 있고, 당연히 대처해야 합니다.
그런 중요한 순간에, 한국이 패권 국가 중국의 진면목을 알고서 중국과 손 잡아야 하는데, 상식적으로 개도국인 나라가 무슨 수로 패권국이 됩니까? 한국도 선진국 되면서, 난민처럼 제국주의로 선진국 된 나라들의 잘못을 함께 짊어지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의무는 정말 무겁습니다.
그럼에도 선진국도 아닌 중국을 패권국으로 인정 안 하는 이유가 한국인의 망국 유전자 때문이고 99프로가 썩었기 때문이고, 혐중 정서 때문이라는 전 세계 어디에도 안 먹히는 논리가 무슨 소용 있습니까?
무엇보다 그 논리 대입하면 한국을 침략해서 망하게 한 게 중국인데 (몽골이자 만주족이지만, 자신들의 주인국을 중국사로 인정한 게 중국이니까요.) 한국 전쟁 때도 통일 기회 날려 버렸고, 그후로도 경제침탈해서 덤핑수출에 기술유출이나 해가서 흑자 때도 한국의 실질 이익은 없이 수출 위해 내수만 희생되는 식으로 곪아들고, 동북공정으로 문화와 역사 침탈하는 가해국에 피해국이 왜 분노하면 안 됩니까? 분노를 혐오로 비하하는 건 진보 시그니처 가짜 인도주의죠.
가해국이야 극소수라도 양심이 찔리니까 피해국을 덜 미워할 수도 있는 거지, 그걸 가지고 한국인이 중국을 몰라서 미워한다니, 한국인은 전 세계 누구보다도 중국을 잘 알기 때문에 분노하는 겁니다. 거짓으로 가해국/피해국 뒤바꾸며 누명 씌우는 가스라이팅에 당해선 안 됩니다.
5 18 한국 군사 독재도 대약진과 문화대혁명의 중국 군사 독재도 일본 제국주의도 똑같이 나쁜 겁니다. 한국 군사 독재는 악이고, 한국도 한국군도 전부 나쁘게 그려도 되지만, 중국군이나 일본군이라고 해서 나쁘게만 그리는 건 흑백 논리다, 순수한 척하지만 일본 우익이나 중국 우익보다도 썩어빠진 진보식 감성에서 깨어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