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의 <반일종족주의>, 김형희의 <한국인의 거짓말>, 또한 원희룡 국토경제부 장관, 조선일보, 여성경제신문, 민생사기근절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 국민통합위원회, 머니투데이, 뉴데일리, 뉴시스, 울산매일TV 등등이 퍼뜨리는 혐한 인종차별 거짓말을 반론하겠다.
이들은 합심해서 한국은 거짓말 공화국이고 한국인은 세계에서 제일 거짓말 잘하는 종족이고 한국인의 유전자는 거짓 유전자고 한국인의 혈관에는 피 대신 거짓말이 흐르며 한국인의 국민성은 거짓말이고 문화도 거짓말이라는 주장을 널리 퍼뜨리고 있다. 이 진영에서나 저 진영에서나 온오프라인 막론하고 정말 하나같이 한국인의 유전자를 어떻게든 열등하다고 깎아내리는 것만 봐도 그들이 그들과 똑같은 주장에 열광하는 혐한 사이트에서 스스로 과시하듯, 한국 유전자 없다고 <토종>을 멸시하고 차별하는 혐한인이라는 사실만 드러낼 뿐이다. 한국인들만 인종차별하고, 혐한인들은 인종차별 안 한다는 그들 자신의 흑백논리가 얼마나 거짓인지 자가폭로하는 것이다.
이 혐한 세력 모두야말로 거짓말쟁이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사기를 쳐서 책을 팔고 조회수를 올리고 공직을 차지했다는 점이다. 일단 이들 모두의 근거인 WHO 범죄 유형별 국가 순위, 한국이 OECD 사기범죄 세계 1위라는 자료부터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거짓말이었다. 더 팩트, 역시 우리가 들어 보지 못했던, 작지만 위에 거론된 더 규모 큰 언론들보다 백배 나은 전문 언론이 좋은 반박 기사를 냈다.
[팩트체크] 전세피해·주가조작 몸살…한국은 OECD 사기 범죄율 1위? - 정치 | 기사 - 더팩트
30개국 중 사기 발생 범죄 건수 가장 많은 국가 독일 국내 형사 범죄 중 사기 비중 가장 높아…예방 초점 맞춰야대형 사기 범죄가 부동산, 금융 등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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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에는 'WHO(세계보건기구)가 2013년 발표한 '범죄 유형별 국가 순위'에서 OECD 국가 중 사기 범죄율 1위 국가는 대한민국'이라는 말이 확산해 있다. 자료 출처는 'WHO 글로벌 헬스 옵저버토리'(global health observatory)로 돼 있다. 그러나 WHO 누리집의 'Global Health Observatory' 온라인 데이터, 간행물 어느 곳에서도 관련 자료는 찾을 수 없었다.
당연한 것이, WHO는 세계범죄기구(역시 실존하지 않음)가 아니고 세계보건기구여서, 범죄를 조사하지도 않으니 글로벌 헬스 자료에 각국 범죄 건수가 나와있을 리도 없다. 그런데도 그 혐한인들은 그들 표현을 빌리자면 혈관에 거짓말이 흐르는지 거짓말 유전자를 지녔는지,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는 자료를 자신들 주장의 근거로 우기며 한국인들을 가스라이팅한 것이다.
더 팩트는 세계 범죄 건수를 파악하고자, 'UNODC'(유엔마약범죄사무소,United Nations Office on Drugs and Crime) 데이터 포털과 UN의 '범죄 동향 및 형사 사법 시스템 국가 조사(United Nations Crime Trends Survey를 조사했다. 2020년 기준 OECD 30개국 중 국민 10만 명당 사기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는 2762건의 스웨덴이다. 인구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 발생 건수로는 독일이 80만8074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대검찰청 발생통계원표에 따르면 한국의 2020년 사기범죄는 35만3657건이다. △독일 80만8074건 △스페인(36만551건) 다음이다. 인구 10만 명당으로 환산하면 한국은 682.2건으로, △스웨덴(2762.1) △독일(964.4) △덴마크(929.9) △핀란드(850.6) △벨기에(806.8) △스페인(771.1)보다 낮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66828
한국인은 거짓말쟁이? <반일종족주의>의 '경악' 프롤로그
이 기사는 <반일 종족주의>의 프롤로그에 대한 비판이다. 프롤로그를 쓴 이영훈 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일본보다 높게 나오는 근래 한국의 범죄 수치'를 거론하며 한국인의 거짓말 습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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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역시 또 다른 실존 국제 자료를 찾아냈는데, 네이션마스터(NationMaster)의 '사기범죄'(Frauds Crime)에 따르면, 천 명당 독일이 제일 높고, 다음으로 영국, 뉴질랜드, 스웨덴, 오스트리아, 핀란드, 캐나다, 한국, 노르웨이 순이었다. 두 자료 모두 사기 범죄가 높은 나라들이 비슷해서, 신뢰성을 더 높였다. 여기서 웃긴 점은, 오마이뉴스는 <반일 종족주의>에 대한 비판은 했지만, 정작 비슷한 주장을 하는 <한국인의 거짓말>은 대놓고 칭찬하는 서평을 썼다는 사실이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99699
한국인들이 거짓말 할 때 보이는 행동
1년 52주 동안, 주당 한 권의 책을 읽고, 책 하나당 하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52권 자기 혁명'을 제안한다. 1년 뒤에는 52개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 기자말 "조선인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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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진보 글로벌리스트 언론이 툭하면 빠지는 내적 모순 함정이다. 보통 이들은 일본 제국주의는 비판하면서 중국 식민주의와는 야합하거나, 그 반대 같은 짓을 저지르기 때문에, 그 둘이 공유하는 혐한에서 발목 잡혀 본색을 드러내게 된다. 그들이 한국인보다 우월하다고 믿는, 소위 토종 아닌 유전자 때문인지 돈 때문인지, 그들이 진짜 진보적인 존재라면 둘 다 비판하지 않는지 알 길 없는 행태를 보이다가, 자신들의 기울어진 다양성과 기울어진 형평성과 기울어진 포용성의 허위를 자가폭로하는 것이다.
보험 사기 건수가 2014년 4조 5천억 원 이상이라 미국의 100배가 넘는다고 이영훈은 주장했으나, 설문조사 결과일 뿐 실제 금감원 기록은 6천억원이었다. 이영훈이 한국보다 백 배가 적다고 주장한 미국의 보험 사기 피해액, FBI는 40조 이상, 미국 보험사기 방지협회는 80조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이어서 사기 못지 않게 거짓말 범죄의 대표사례인 절도로 가보자. 오마이뉴스에서 제시한 유엔 자료를 보면, 2004년 기준 10만 명당 발생률에서 한국 322.1건일 때, 일본 1752건이었다. 이외 미국과 독일과 영국 삼천 건이 넘었다. 한국의 절도 범죄는 타국보다 매우 낮아서, 2018년도에도 341.2건이었다.
그렇다면 한국의 사기 범죄는 왜 절도 범죄보다 높은가.
https://www.seoul.co.kr/news/society/law/2016/02/23/20160223008006
[고소·고발에 지친 대한민국] 日, 고소·고발해도 심사 거쳐 3분의2는 반려
“민사는 개인끼리 조정해야” 관행… 돈 문제는 檢 설득할 증거 있어야, 일본의 전국 검·경에 접수된 고소 사건 건수는 2014년 해결된 사건을 기준으로 9180건이었던 것으로 검찰청 통계연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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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건 일본이건 한국과 달리 고소를 무조건 받아주지 않는다. 일본은 까다로워서 고소·고발의 2/3가 반려되거나 자진 철회된다. 접수 완료된 건수 연간 1만5000건 이하에 불과하다. 일본의 수사당국은 형사범죄를 구성하지 않을 듯한 사안이나 미미한 사기, 횡령 등의 안건에 대해서는 접수하지 않고, 피해자가 기소 가능한 증거를 찾아 수사당국을 납득시켜야 접수가 된다. 실제로 야쿠자나 삼합회, 마피아 등이 이렇게 정부가 외면하는 범죄를 대신 처리해 주고 성장했다. 법학자 가또 마사노부에 따르면, 일본인의 반수가 사기당했다고 느껴도 대단한 피해가 아닌 한, 비용 대 효용을 고려해 법원에 가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서준배 경찰대 행정학과 교수 역시 더 팩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나 일본이나 사기 당했다고 고소장 안 받아주고 민사에 맡기게 한다고 밝혔다. 한국이라면 사기 범죄가 되는 일이 외국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이다. 특히 한국은 고소하기 쉬워서 더 차이가 두드러진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2015년 사건 중 사기는 43.2%로 22만 1391건을 차지했는데, 기소율은 16.2%로 3만 5911건로, 기소 사건 중에도 다른 나라같으면 민사나 중재로 갔을 사건이 적지 않았으리라 추정한다.
이영훈의 또 다른 근거인 비즈니스 저널은 OECD 사기 1등이라는 허위 근거와 달리 실존은 하고 있다. 하지만 역시 거짓말 기사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이 일본 신문은 "2000년 한국에서 위증죄로 기소된 사람은 1198명, 무고죄는 2956명, 사기죄는 5만386명이었지만 2013년에는 위증죄 3420명, 무고죄 6244명, 사기죄 29만1128명으로 급증"했다는데, 정작 대검찰청의 <2014 범죄분석>에 따르면, 1303명, ‘무고’는 1521명, ‘사기’는 6만 5660명이다.
오마이 뉴스는 2000년도 건수는 기소 건수인 반면, 2013년 건수는 고소 고발 건수라고 허점을 지적했다. 같은 기소 건수로 비교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이다. 일본보다 고소 고발을 훨씬 많이 접수해서 기소해 주는데도, 기소 건수가 고소 고발 건수보다 더 많은 건 전 세계 공통인데, 일부러 이렇게 “급증”이라는 가짜 결과를 만들어 내려고 거짓말한 것이다. 일본사 유적 가지고도 명색이 고고학자들이 거짓말하다 들킨 나라, 일본과 무속신앙처럼 일본 제국주의에 아직까지 매달린 잔류 일제 세력답다.
[주말 고고학산책] 고고학자들도 속아 넘어간 희대의 사기극
아마추어 고고학자 '후지무라 신이치'는 구석기 유물을 발견하면서 유명해졌다. 하지만 훗날 날조 사건이 들통나 일본 전역에서 160곳 이상 이상의 유적을 조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일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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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급증하는 범죄로 치면, 한국에서 일어나는 사기 중 피해자들이 가장 많이 속는 범죄 중 하나인 보이스피싱으로, 한국인의 거짓말 저자가 알려주는 바디랭귀지 읽는 법이 소용없는 범죄는 중국인들 범죄다. 이제야 귀화인 혹은 다문화 이중국적자를 내세워 사장은 한국인이라 주장하는데, 정말 한국인 범죄였으면 애초에 한국말이 서툴렀던 이들을 쓰지도 않았고, 중국어로 대답받으면 동포라며 사기라고 알려 주기도 한다. 대체 어느 한국인이 중국어로 대답하는 사람을 같은 민족으로 대우하며 사기라고 알려주겠는가. 국적만 한국인 혐한인인 이유다. 지금 한국인에게 가짜 근거로 거짓말 책이나 써서 파는 사기꾼들 말이다.
다음화에서는 김형희의 <한국인의 거짓말> 책을 더 파헤쳐 비판하고, 이에 동의하는 여성경제신문의 컬럼도 비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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