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한 포춘 지의 페이팔마피아 사진입니다. 이들이 누구일까요.
한국의 페이팔 마피아를 찾아보자
회사의 성장에 따라 임직원의 퇴사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미국의 PayPal Mafia를 살펴보면서 한국에는 어떤 Mafia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www.romanceip.xyz
이들에 대한 책도 많죠. 그중 추천 서적입니다.
부의 설계자들 | 지미 소니 - 교보문고
부의 설계자들 | 일론 머스크, 피터 틸, 리드 호프먼, 맥스 레브친 등 실리콘밸리의 부흥을 이끈 일명 ‘페이팔 마피아’들은 현재 테크 산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조직으로 일컬어진다. 테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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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우리 모두 재미있게 봤지만 가장 인상에 남았던 건 페이팔 마피아의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저 사진을 본 두 소년범의 실화였죠.
이 소년범들은 살인범으로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한 소년은 가난한 흑인으로 워싱턴 D.C.에서 온갖 폭력에 노출된 환경에서 자랐고, 다른 소년은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영재였기 때문에 상급생들의 질투심을 받아 심각한 학교 폭력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정당방위가 아닌 살인에 이르게 됐죠.
하지만 이들은 감옥에서 만났고, 포춘 지의 페이팔 마피아 사진을 보게 됐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사진에 엄청난 단어가 쓰여 있었죠. 십억 달러! (인수금액이었고 지금 페이팔의 가치는 3000억 달러입니다)
"저는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 이제 그 많은 돈을 번 페이팔 사람들의 모든 글을 읽기 시작했어요...그만한 돈이 있으면 뭘 할 거야?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백만 달러를 벌기 위해 마약상이 된다고 해도, 지옥을 경험하고 난 이후입니다."
그래서 두 소년들은 다른 재소자들에게 그들의 감방 벽에 사진을 훼손하지 않도록 투명 테이프로 곱게 붙여 놓은 페이팔 마피아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런 경험을 하나도 겪지 않고서도 십억 달러를 번 사람들의 이야기를요. 페이팔 이야기에 사람들은 당황했습니다. 이전에 누구도 그런 선택지가 있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말해주지 않았으니까요."
그래서 두 소년은 어떻게 되었나, 감옥의 컴퓨터 프로그램을 도맡고 그 돈을 감옥의 복지 시설에 기부합니다. 감옥에서 대학 졸업장을 따고 외국어를 배운 후 다른 재소자들에게 가르쳐 줍니다. 이 모든 공헌이 인정되어 그들은 가석방 되었습니다.
https://www.amazon.com/Master-Plan-Journey-Prison-Purpose/dp/0735215588
그중 한 명인 크리스가 쓴 책입니다. 책 추천사에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가 있기에 놀랐더니, 백악관에도 초청을 받았군요.
https://money.cnn.com/2016/06/07/technology/chris-wilson-baltimore-entrepreneur/
From life sentence to White House guest: one ex-con's journey
Chris Wilson was given a life sentence at 17. 16 years later, he's a free man, running two Baltimore companies and inspiring other troubled youths to follow in his path.
money.cnn.com
이 인생의 실패자 소년범 종신형선고자들이 페이팔 마피아에 감동 받은 이유는 그들이 그런 폭력 없이 그런 큰 돈을 벌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이가 이민자였고 어렸고, 경험도 없고, 심지어 그전까지 실패를 거듭해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페이팔 마피아는 알다시피 다문화를 안 하는 다문화죠. 그냥 다문화를 안 하는 정도가 아니라 최고 핵심 인물들은 반 다문화 다양성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 이전부터 DEI를 공격해 왔습니다.
"머스크의 정부효율부, 13개 부처에서 다양성 정책 축소 검토"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기 행정부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정부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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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후 이러한 DEI 정책에 대한 반감은 미국 내에서 더욱 힘을 얻고 있으며 월마트와 맥도날드, 메타, 포드 등 일부 기업들은 트럼프 당선 이후 자체적으로 기업 내 DEI 정책을 폐지하거나 축소했다.
이런 가운데 미 연방수사국(FBI)도 지난 달 조직 내 다양성 담당 기관인 '다양성 및 포용 사무소'를 폐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DOGE 수장 머스크 “美 정부 다양성 예산 삭감으로 10억 달러 이상 아꼈다” 자랑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 CEO이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신설 자문기구인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는 미 정부 기관의 다양성 관련 예산 삭감으로 10억 달러(1조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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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틸과 데이비드 색스는 일론보다도 이전에 스탠포드 대학 다닐 때부터 다양성 미신이라고 아예 책까지 썼고요.
https://www.amazon.com/Diversity-Myth-Multiculturalism-Political-Intolerance/dp/0945999763
그 책의 몇몇 과격한 표현은 사과했지만 피터 틸은 트럼프와 밴스 부통령에게 1, 2차 대선 모두 엄청난 기부금을 냈습니다.
물론 모든 빅테크가 반 다양성 다문화는 아니죠.
히트 리프레시 | 사티아 나델라 - 교보문고
히트 리프레시 | 본질이라는 토대 위에 변화와 혁신을 입히다!한때 IT 업계의 거인으로 군림했지만 한계에 봉착해 성장이 멈췄던 마이크로소프트를 다시 열정과 새로움으로 춤추게 하며 클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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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재기를 이끌었던 인도계 이주민이자 뇌성마비 자녀를 둔 사티아 나델라가 얼마나 다양성다문화에 진심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인도인 아내를 미국에 초청하고자 기껏 딴 영주권마저 포기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사내에서도 고약한 소문이 돌았다고 술회하며, 자신 이전에 인도인 직원들이 그렇게 많은데도 책임 있는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고도 말합니다. 그리고 어머니와 아내가 자신과 자녀들을 위해 직업을 포기했는데도 자신이 동일노동 동일임금에 대한 여성들의 주장에 제대로 답하지 못한 것을 매우 반성합니다.
"둘째, 적극적인 자세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추구해야 가장 훌륭한 성과를 얻는다."
한 문장만 발췌했지만, 저서의 많은 부분을 다양성 다문화에 할애하고 있는 나델라입니다. 신념이 확고합니다.
현실에서 그의 믿음은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요?
[‘마지막 슈퍼파워’ 인도로 가는 길] 능력보다 계급이 우선… 경제 성장 좀먹는 ‘카스트 망령
2014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당선은 인도 사회의 새로운 희망이었다. 모디 총리는 3000년 역사의 인도 특유의 신분제도인 카스트 제도에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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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도 출신 CEO들이 미국 시민권 확보에 매진하는 이유도 카스트 제도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리콘밸리를 쥐락펴락하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CEO 모두 인도 출신이다.
인도를 떠나는 인재들이 늘어나자 후진적 인도의 채용 문제를 민간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쿤두 교수는 “민간 기업의 85%가량이 공공 부문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양성 정책을 위반할 경우 수출 보조금, 세제 혜택 등을 받지 못하게 하는 강력한 방책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즉 인도가 다양성 정책을 안 해서 손해를 보니, 다양성 정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마지막 슈퍼파워’ 인도로 가는 길] 실리콘밸리 티켓도 결국 신분順
‘아메리칸 드림’이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약하는 인도의 정보·기술(IT) 엘리트들이다. 현지 주요 기업의 요직은 인도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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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인도인들은 자국의 신분 제도에 구애받지 않는다. 오히려 카스트 제도의 틀을 깨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계급에 관계없이 결속력을 다진다. 비벡 와드하 미국 싱귤래리티대학 교수는 “인도계 미국인들은 카스트와 종교, 지역에 상관없이 서로 돕고 있다”면서 “자신이 먼저 장애물을 극복하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길을 따르도록 도와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내용만 보면 다양성다문화가 해결책 같지만, 실상은 아니었습니다.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2/06/03/GHCEWBVMTRHB5NPVOGXBSJ4NLA/
구글에 카스트 차별이? 인도 출신들, 계급 낮으면 겸상 안한다
구글에 카스트 차별이 인도 출신들, 계급 낮으면 겸상 안한다 김성민의 실밸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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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인도계끼리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며 힘을 키우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카스트 제도를 기반으로 여전한 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테크 업계 관계자는 “실리콘밸리에 나온 인도계는 인도에서도 나름 상위 계층인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낮은 계급인 달리트 인도계를 보면 ‘이들은 우리랑 다르다’는 생각을 하는 사례가 있다”고 했다. 테크 기업의 채용 인터뷰를 갔다가 인도계 감독관을 만났는데, 카스트 제도 하에서 낮은 달리트 계급인 것을 알고는 분위기가 한순간에 달라지고 입사에도 실패했다는 사례도 있다.
“카스트 제도에서 가장 낮은 계급임이 드러나면 같은 인도계 동료들은 더는 함께 점심을 먹고 싶어하지 않는다”
실제로 2020년 7월 미 캘리포니아 공정고용주택부는 인도계 직원 1명을 대표해, 직장 내 카스트 차별을 한 다른 인도계 직원 2명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네트워크 장비 기업 시스코에 다니는 한 인도계 A 직원이 인도계 매니저 밑에서 일을 했는데, 카스트 차별을 받았다는 것이다.
해당 소송이 제기되자, 구글·페이스북·애플·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하며 알게 모르게 차별받던 달리트 계급 직원 250여명이 “나도 차별을 당했다”며 경험담을 공유했다.
저기서 아래 직원이 자기보다 낮은 카스트라고 차별한 인도계 매니저는 뭄바이 출신으로, 사델라의 동향인입니다. 그런데도 나델라와 생각이 다르죠. 그는 나델라 같은 인도인들이 이룩한 성공의 후광을 입고 그들이 지지하는 다문화로 승진해서는 정작 다문화 아닌 자국 국수주의를 행한 겁니다. 그런데 그게 또 다문화가 아니랄 수도 없죠. 미국에서야 인도의 카스트는 다문화가 맞고 외국의 문화도 다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 카스트도 마찬가지가 되니까요.
다양성(DEI) 팀 해체한 MS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2020년의 약속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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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1억 5천만 달러(약 2,072억 원)의 투자를 약속하고 2025년까지 고위직에 흑인과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했었다.
그러나 최근 여러 빅테크 기업에서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ESG와 관련한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관련 부서나 프로그램이 대거 해체되는 모양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4년 초 원격 회의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Zoom은 DEI 전담팀을 해고했다. CNBC에 따르면 구글과 메타는 2023년 DEI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구글, MS, 아마존, 메타와 달리 애플은 버티고 있습니다.
트럼프, '다양성 정책' 유지 결정한 애플 비난…"DEI는 사기"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애플의 성별·인종·민족의 다양성을 장려하는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프로그램 유지를 비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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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애플은 DEI 규칙을 단순히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없애야 한다"며 "DEI는 우리나라에 매우 나쁜 사기였다. DEI는 사라졌다"고 적었다.
다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우리도 다양성 쟁책의 일부를 수정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강요하니까? 아니, 그 이전부터 이미 반 다양성이었습니다. 애플은 워낙 다양성 정책을 기업 이미지에 활용해 왔으니 갑자기 바꿀 수는 없을 뿐이죠.
MS는 왜 '다양성' 부서를 정리했나
마이크로소프트(MS)가 7월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에 집중하는 팀 중 하나를 없앴습니다. 17일 비즈니스 인사이더를 통해 처음 내부 메일이 공개됐고, MS가 성명을 내며 이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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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업의 DEI 관련 투자가 커지며 자연스럽게 이를 전문적으로 보조할 컨설팅/지원 회사들도 다수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DEI의 가치가 직업, 사회적인 성공만이 아니라 비즈니스적으로 이득을 가져다줄 것으로 믿습니다.
포용적인 문화, 서로 존중받는 문화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수행 능력이 크게 늘어난다는 거죠. 그리고 이러한 직원 참여는 더 높은 생산성, 사고 발생률 감소, 더 나은 고객 서비스 등을 촉발한다는 이론입니다. 그게 곧 더 높은 매출과 수익성으로 이어지는 거고요.
또 자유로운 토론으로 의사 결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더 많은 인재 풀에서 좋은 인재를 뽑고, 그들이 회사 안에서 자신의 비전을 표출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정확히 우리가 <히트 리프레시>에서 읽었던 사티아 나델라의 생각과 똑같습니다. 이런 컨설팅 업계들이 스타트업에서도 투자를 선도하며, 다문화는 하나의 산업화가 된 지도 오래고요.
그러나 정작 실상은 달랐습니다. 많은 다양성 다문화가 다양성 성과표 이미지를 가지고 다양성이 기업에서도 성과를 낸다고 주장하는데, 실제로 보면 그냥 저 사람들의 일자리가 늘어났다는 숫자일 뿐입니다. 그 때문에 실적이 80프로 올랐다는 게 아니라 기업 조직 문화가 80프로 발전했다고 하는 거죠. 물론 조직 문화가 발전하면 실적도 오르지만, 조직 문화를 발전시켰다고 주장하는 나델라도 수평적 해고 문화 기반 아래 발전시켰습니다. 게다가 마이크로소프트 내 카스트제도의 확산을 막지도 못했습니다.
다양성으로 채용된 직원이 정작 자신은 다양한 계급의 부하 직원을 괴롭힙니다. 한국 화교회장 서학보도 중국인의 피가 적은 화교 아이들이 늘어나는 현상에 불만을 표했다고 이 시리즈 지난 화에서 밝혔습니다. 자신은 다문화로 차이나타운 분양을 받았지만, 화교 내 혼혈이나 다문화는 싫은 겁니다. 혼혈이 싫고 화교 내 다양성이 많아지는 게 싫은 겁니다.
다른 다문화는 그래도 인터뷰마다 다문화를 위해 일하겠다고 하지만, 양리리 화교 한국 지자체 시의원를 포함해 인터뷰마다 화교는 화교만 말합니다. 한국이 다문화를 차별한다면서 자신들이야말로 다문화를 차별하죠.
그렇지만 인도 다문화가 같은 계급 인도인만 이해하고 공감하고 도우려 하면, 화교가 같은 화교만 챙기면, 그것도 다문화 맞습니다. 그들은 뭐가 잘못됐는지 모릅니다. 본래 현지인 배척을 근간으로 태어나 역사상 한번도 반성하지도 고치고 바꾸지도 않았던 게 다문화니까요.
하지만 빅테크 기업들의 판단은 이런 내부적인 시스템 변화가 주는 비즈니스적 성장이 처음 프로그램 강화를 알렸을 때만큼 효과적이지 않다고 보는 겁니다.
물론 지난 몇 년간 테크 기업들은 DEI 관련 부서만이 아니라 이미 모든 부문에서 직접 성과를 내지 못하는 부문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사업적인 선택에 의해 DEI가 줄 가치가 정리된 다른 부서처럼 그리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MS 역시 이번에 공개된 팀 정리 말고도 작년 말 구조조정에서 한차례 DEI 관련 직원 정리가 있었다는 내부 소식통의 이야기도 있었고요.
ㅡ자서전에서 나델라는 다양성이 가장 훌륭한 성과를 내는 방식이라 믿었습니다.
"모든 구성원의 행복과 활력을 극대화하는 노력을 통해 가치는 극대화한다."
그런데 모든 구성원의 행복이 아니라, 다문화 구성원의 행복만 극대화된 겁니다. 그러면서 그 다문화도 행복해하긴커녕 한국 다문화처럼 차별받는다고 목소리만 높입니다. 카스트 제도에서 불가촉천민이 아닌 자들은 불가촉천민들과 같이 일하라고 강요받은 자신들의 고유 문화가 존중과 배려를 받지 못한다고 여깁니다. 불가촉천민들은 미국에서까지 차별받는 처지에 한탄합니다. 다문화도 싫어하는 다문화의 결과죠.
많은 컨설팅 업체는 이러한 지원 감소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급속도로 얼어붙은 업계 분위기를 이유로 DEI에 관한 투자는 일찌감치 줄어들었습니다. DEI 관련 채용은 2023년 기준 1년 전보다 무려 44%나 감소했죠. 구글과 메타 등 대규모 정리 해고를 진행한 회사들은 직원 감축 대상에서 DEI 관련 직원을 먼저 올려뒀다는 내부 목소리도 여럿 나왔습니다.
ㅡ다문화 다양성으로 먹고 사는 컨설팅 업체야 우려를 표하겠죠. 하지만 사업은 냉정합니다. 효율성이 떨어지면 경쟁에서 밀려나고 집단 해고와 파산 신청이 일어납니다. 다양성 다문화 산업은 나델라처럼 그 가치를 믿는 기업인들이 투자했기 때문에 유지됐습니다. 그런데 성과가 없다면, 나델라의 명성에도 금이 가고 주주총회에서 사임 압박이나 받게 됩니다. 우리가 정말 놀란 건, 나델라가 팀 쿡보다 더 오래 다양성을 지지하리라 여겼는데, 책에서 그토록 열정적이던 다양성주의자가 포기할 정도면 정말로 성과가 없었다는 뜻이 됩니다. 본래 기업은 실패하더라도 미래 산업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기도 합니다. 나델라도 양자 컴퓨터 투자를 말하며, 물리학자들의 가설과 실험과 실패와 재 시작 과정을 설명합니다. 그렇지만 노키아 인수처럼 안 되는 건 집단 해고를 무릅쓰더라도 포기해야 성공적인 CEO기도 하죠.
다문화만이 아니라 PC주의도 문제였습니다.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말을 하면, 그 말을 처음 만들어낸 레닌 시대와 똑같이 사회적으로 매장됩니다. 페이스북은 마크 주커버그가 직접 로더럼 아동성착취 피해자의 사촌 기자 계정을 삭제했죠. 그 기자의 사촌이 하필이면 사회적 약자인 이슬람에게 성착취당했기 때문입니다. 다양성 다문화의 가치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사건이니까요.
그런데 나델라의 마이크로소프트는 페이스북과는 다른 사건에 직면합니다. 스노든 사건이죠.
스노든, 美 무차별 도·감청 폭로 [그해 오늘은]
‘당신이 흥미를 가질 만한 정보를 갖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 기자 글렌 그린월드는 처음엔 이를 무시했다. 익명의 발신자는 다시 그린월드의 친구였던 미국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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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사건을 말하며 나델라는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오바마 정부와 어떻게 협력했는지 설명합니다. 그리고 연방 검사가 마약 밀매 조사를 위해 개인 계정의 이메일 데이터를 제출하라고 마이크로소프트에 명령한 사건도 말합니다. 그 데이터는 아일랜드의 마이크로소프트 서버에 저장돼 있었죠.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일랜드에는 미국 법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명령 파기 신청을 했고, 패했으며 항소했으며 이겼습니다. 책의 집필 중에는 연방대법원까지 갈 상황이었죠.
애플의 팀 쿡 역시 무슬림 테러단체인 ISIS 테러범의 정보를 요구하는 FBI의 명령을 거절했습니다.
이 모든 일을 설명하며 나델라는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사람들이 기술이 자신의 정보를 보호해 주리라 신뢰하지 않는다면 그 기술을 쓰지 않으리라는 그의 주장은 매우 설득력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개인의 자유와 공공 질서의 양립을 잊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인도가 각기 영국에서 독립한 역사도 말합니다.
그러나, 개인의 자유를 위해 마약이나 테러 수사조차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저항으로 제한받아야 한다면, 그것이 모든 개인에게 적용됩니까? 마약범이나 이슬람의 자유가 마약이나 테러 피해자의 자유보다 우위에 서는 게 아니고?
"우리가 개발하는 모든 기술은 모든 사람을 포용하고 존중하면서 문화, 인종, 국적, 경제적 지위, 나이, 성별, 육체적 정신적 능력 등의 모든 장벽을 초월해 인간을 도와야 한다."
이런 발췌들은 나델라가 내세운 원칙입니다. 자서전 주제입니다. 하지만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기술이 마약 밀매 피해자와 테러 피해자들을 포용하고 존중해서 도와야 할 때, 돕지 않기로 한 결정을 스스로 내리고 또한 지지했습니다.
우리는 나델라를 존경합니다. 책도 정말로 추천합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도 그도, 다양성 다문화가 백인 빈민을 소외시키는 것을 막지 못했습니다. 백인이고 흑인이고, 이주민이고 현지인이고, 정말 가난한 사람이 혜택을 받아야지, 소득 제한까지 철폐한 다문화지원법이 얼마나 악법인지 아무리 말해도 모자랍니다.
나아가 인도의 불가촉천민들이 미국 빅테크에서조차 카스트 장벽에 부딪치는 것을 막지 못했습니다. 그들을 차별하는 이들도 이주민이니까요. 개인의 자유는 정말로 중요하지만, 한국만 봐도 다문화가 한국멸망소취를 외칠 자유는 있어도 순수 한국인은 박물관에 박제될 거라는 다문화 국회의원의 망언에 분노할 자유는 없고, 조선족 거리가 위험하다는 지적을 할 자유도 없습니다.
영국 로더럼 집단 아동 성착취 피해자들은 가해자가 무슬림이라고 말할 자유도 없어, 나치라는 반박을 당합니다. 이게 바로 그들이 말하는 정치적 공정성의 민낯입니다. 빅테크는 개인의 자유를 위해 마약범 수사도 테러범 수사도 협조를 거부했는데, 정작 그 빅테크들은 피해자의 자유는 물론 빅테크 기술을 쓰는 SNS에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합니다. 페이스북 계정 삭제는 삭제지만, 일론 머스크가 폭로한 트위터의 비리는 유명하죠. 정부 개입도 있었지만, 본래 PC 마녀사냥 터였으니까요.
정리하자면, 나델라는 진심으로 다양성주의와 PC주의를 신봉하는데, 그 이념들이 그로 하여금 그가 믿었던 가치들과 정반대 일을 행하게 몰아가는 겁니다.
이게 바로, 이주민이 대다수던 페이팔 마피아가 두 소년살인범을 구했던 반면, 다른 빅테크의 그 모든 이주민 CEO들은 할 수 없었던 이유입니다. 그들이 더 많은 다문화를 채용하면 뭘할까요. 성과가 없어서 절반을 해고해야 하는 판인데.
반면 페이팔 마피아는 다문화면서 다문화고 뭐고 그런 건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실력만 좋으면 아무나 채용했고 실력이 별로거나 자신들과 다른 방향으로 나간다 싶으면 아무나 쫓아냈습니다. 페이팔과 X.COM의 합병을 성공시켰던 빌 해리스도 쫓아내고 페이팔보다 더 가치 있는 기업이던 X.COM의 창립자로 페이팔과 5:5 합병에 동의했던 일론 머스크도 쫓아냈습니다.
여성 쿼터제고 다양성 쿼터제도 없었으며 한국 여성 없는 한국 여성계가 외국은 안 그러는데 한국만 그러거나 유독 심하다는 그 모든 거짓말에 반박이라도 하듯 사람을 마구 갈아댔습니다.
피터 틸은 911 테러 때, 처음으로 서구의 가치를 말합니다. 전 직원 상대로요. 그가 말하는 서구의 가치는 모든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로, 언뜻 나델라와 비슷해 보입니다. 그러나 그는 정말로 모든 인간을 말했지, 다양성 다문화가 아니라고, 현지인이라고, 이성애자라고, 시스젠더라는 이유로 차별하지 않았습니다. 가난한 흑인이 교육의 기회에서 뒤떨어져 있으니 대입 특혜를 받아야 한다고 민주당이 주장했고 오랜 세월 시행돼 왔지만, 실제로는 밴스 부통령과 캔디스 오웬스가 지적했듯 흑인과 백인 모두 빈곤율과 범죄율만 상승하는 결과만 가져왔습니다. 성과가 없는데도 계속 유지되면 더 많은 빈곤과 범죄의 피해자만 양산되는데 어떻게 정치적으로 올바를 수 있습니까?
CIA가 주 고객…'세상에서 제일 은밀한 회사' 팔란티어 [히든業스토리] -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지난 2011년 5월 새벽 파키스탄. 미 중앙정보국(CIA)이 주관한 '넵튠스피어' 작전을 통해 미군은 국제 테럴스트 조직 알카에다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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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이 팔란티어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지난 2001년 벌어진 9.11 테러다. 그의 자서전 '피터 틸'에 따르면 당시 틸은 테러 이후 미국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팔란티어는 J.R.R. 톨킨의 유명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마법의 도구 '팔란티르'에서 따온 이름이다. 작중 팔란티르는 아무리 멀리 있는 사물이라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지녔는데, 틸은 정보기관이 팔란티어의 기술력을 현명하게 사용해 미국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나라들의 위협도 쉽게 파악할 수 있기를 바랬다.
팔란티어의 소프트웨어는 미국, 영국 등 여러 나라의 정보기관과 밀접하게 협력하며 유용성을 입증했다. 지난 2011년에는 9.11 테러 주동자로 파악되는 빈라덴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ㅡ똑같은 이주민이지만, 나델라의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약 밀매 국제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법정에 가져간 반면, 피터 틸의 팔란티르는 미국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서 분명히 짚고 넘어갈 점은, 역사를 이해 못하는 인간들이 테러와 독립운동을 혼동한다는 점입니다.
과거의 한국 독립투사들처럼 이토 히로부미처럼 조선 착취와 수탈을 본격화한 원흉일 뿐 아니라, 군부와도 권력투쟁을 벌이다가 패해서 강제합병에도 동의했던 원흉만 저격하거나 일본군과 싸울 뿐, 일본 민간인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던 것과 달리, 테러리스트들은 오히려 쉬운 타겟인 민간인들을 무차별적으로 노려서 민주주의 사회의 권력자들이 민심과 유권자의 지지를 잃게 하는 방법을 씁니다. 일본은 메이지 유신 때의 지배가문이 아직까지 지배하는 나라로, 아베도 아소 다로도 그 외 다른 수상들도 전부 그 후손들일 정도로 최장 독재 국가니,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안중근도 테러리스트라는 자들은, 일본 제국이 민주주의 국가였다는 거짓말도 같이 하는 셈입니다.
계속 논의를 이어가자면, 피터 틸은 테러가 규제를 낳듯, 다양성이 규제를 낳는다는 사실 또한 중시합니다. 사실 페이팔 창업 이전 대학 다닐 때부터 다문화니 글로벌커뮤니케이션이니 한국에는 아주 수두룩한 강의들에 맞서 싸웠으니까요.
실제로 대학에도 취업에도 공무원 임용에도 쿼터제인 다문화가 규제가 아니라는 것 자체가 거짓입니다. 심지어 국공립 어린이집까지 우선 순위고 다문화학교와 학원비까지 우선 순위죠. 학원비를 저소득 다문화만 받는다고 주장하는데, 교묘한 사실왜곡으로, 다문화 지원법의 가장 극악한 독소조항인 소득제한 철폐가 사라진 게 아니라, 부유한 다문화는 본래 받던 대로 받고, 저소득 다문화는 학원비까지 매달 40-60만원씩 초등부터 고등까지 더 받는다는 겁니다. 그리고 얼마나 저소득인지도 한국 빈민 수급자 계층처럼 분명하지도 않고, 한국 빈민처럼 한 복지제도를 받으면 다른 제도 수혜에서 제외되지도 않고 전부 중복입니다.
이러니 한국에서 페이팔이 나올 리도 없고, 페이팔 마피아를 보고 자란 스티븐과 크리스가 나올 리도 없는 겁니다. 그냥 미국이 다문화 국가라서 그렇다면, 다문화다양성의 신봉자던 나델라부터가 결코 DEI를 포기하지 않았을 겁니다. 다문화의 폐해를 개국부터 지금까지 겪고 있는 나라로서 오히려 다문화 스스로 미국만의 단일문화를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생겨난 겁니다. 아니면 피터 틸이나 일론 머스크가 다문화 다양성에 왜 반대하겠습니까. 본인들부터가 이주민인데.
페이팔 공동 창업자로 일론 머스크나 피터 틸과 달리 진짜로 코딩할 줄 알던 맥스 레브친은 러시아서 박해받은 유태인으로 미국으로 이민해 왔고, 영어 발음도 서툴렀습니다. 그는 형편없는 러시아제 옷을 입은 깡마르고 폭탄 곱슬머리 소년으로, 미국 거리에 처음 발을 내디뎠던 추억을 말합니다.
"오, 여기에는 날 닮은 사람은 한 명도 없구나."
그러나 그는 정치인이고 방송인이고 모델이고 한국 다문화 시그니처 발언인 <차별을 딛고 성공했다>는 말은 한 적도 없습니다. 한국 다문화처럼 특혜로 학원비 받고 대학 가고 취직하고 임용되고 비례대표 뽑힌 적 없이 자력으로 성공했으니까요.
한국 다문화 보면 애고 어른이고 정치인이고 방송인이고 인종차별 당했다는 말밖에 안 합니다. 한국인은 그냥 말이나 시선만이 아니라 다문화 정치인들로부터 방송인들, 학계와 언론계, 방송계, 각종 인권 단체에게 싸잡아 마녀사냥뿐 아니라, 정책적 제도적 차별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감춰야 하니까요. 이주민으로 선주민 대체해서 콘크리트 유권자 확보할 테니까요.
블랙 팬서 영화 보면, 흑인들이 한국인 상점 주인에게 친구들을 소개하며 부자라고 강조하는데, 한국인들은 가난한 나라 사람들을 무시한다는 편견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그럼 상인이 부자 고객 싫어하는 나라도 있습니까?
실제로는 가난한 나라 사람들을 무상치료며 무상교육으로 가장 많이 도와 준 나라가 한국인데, 아프리카에 보낸 그 많은 원조고 한국 흑인들 지원이고 뭐고 효과가 전혀 없었던 겁니다. 일본이나 중국은 흑인 지원 전무하고 특히 중국의 흑인 차별은 극심한데, 흑인들에게 그런 욕 전혀 안 먹습니다. 동남아인들도 마찬가지죠. 일본이나 중국이 아니라 한국만 만만한 겁니다. 동남아인들이 일본이나 중국보다 한국에서 더 많이 성공했는데도 말이죠.
다양성 다문화 정책 때문에 아무리 퍼줘도 이주민은 무조건 사회적 약자, 원주민은 무조건 사회적 강자라는 말도 안 되는, 사실상 제국주의 만행을 은폐하기 위한 가짜 공식의 가해자 굴레에 갇히기 때문입니다. 원주민 선주민이라는 말부터가 제국주의 멸칭인데 이주민 인권단체들은 이걸 가지고제국주의 피해자들인 한국인들에게 이주민을 배려하기 위해 이 말을 쓰라고 해댑니다. 진짜로 제국주의 맞다니까요. 같은 제국주의 피해국에서 오면 뭐하나요, 고국과 똑같이 일본 제국주의며 중국 식민주의와 손 잡고 같은 피해국인 한국은 혐오하는데.
그래서 원주민뿐 아니라 이주민도 손해 봅니다. 페이팔 마피아의 일론 머스크나 피터 틸, 비벡 라마스와미로 대표되는 인도계 트럼프 사단처럼 인도인의 정체성을 지니면서도 미국의 단일문화 MAGA를 중심으로 뭉치면서 자신과 자신을 성장시킨 나라를 함께 발전시킬 생각을 못 합니다. 다문화 2세들 다문화를 위해 일하겠다는 말만 할 뿐, 다문화 아닌 자신은 상상조차 못합니다. 다문화가 받는 지원금에서 벗어난 자신은 더 상상 못하니까, 어떻게든 계속 지원을 받고자 화교처럼 퍼줄수록 욕하기 수법을 벤치마킹하죠.
그래서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처럼 다문화는 어디서나 루저들의 게임이 됩니다. 이주민이 절대적으로 유리한데도 결국 고국을 떠나 정착했던 안전했던 사회조차 스스로 부숴버리니까요.
이주민이나 현지인이나 스스로 가치 판단의 주체가 못 되는 현실이 됩니다. 타인의 가치에 종속시켜 버리니까요. 내가 주도하는 게임이 아니라 타인들의 게임이 됐으니까요. 화교들의 게임, 일본인들의 게임, 조선족들의 게임, 동남아인들의 게임, 중국인들의 게임, 흑인들의 게임, 계속 추가되는 동안 한국인들은 정신적 말살을 통해 모두의 가해자로 전락하며, 그렇게 그 모든 이들이 살기 위해 고국을 떠났던 나라를 그 모든 이들 손으로 직접 파괴해 버리는 결과만 낳습니다.
피터 틸의 확신 "경쟁은 루저들의 것…독점하라!"
피터 틸의 확신 "경쟁은 루저들의 것…독점하라!", "트렌디한 유행어 많이 사용하는 기업 투자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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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틸은 경쟁도 하지 말라는데, 다양성 다문화는 루저들끼리 경쟁 정도가 아니라 오징어 게임을 시킵니다. 근본적인 실패 구조입니다. 사회적 약자 대 잠재적 가해자들의 구도를 벗어나는 걸 용납하지 않으니, 화약고밖에 안 되는 거죠.
캔디스 오웬스는 이미 소개한 저서 블랙 아웃에서, 민주당이 공화당보다 훨씬 더 많은 지원을 했는데도 오히려 그 이전보다 성장율이 떨어진 흑인 사회 문제의 이유를 묻습니다. 흑인들은 민주당 글로벌리스트들의 DEI PC주의에 따른 사회적 약자 위치를 벗어나면 안 되는 거죠. 그러면 지원금도 못 받고 민주당 콘트리트 지지자도 안 될 거니까. 바로 그래서 발전을 못한 거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한국 여성 없는 한국 여성계가 스스로 실토하듯 한국 여성 인권 향상에 전혀 성과를 안 보이듯 말이죠.
흑인이 흑인이라는, 다문화가 다문화라는, 다양성주의의 범주를 벗어나면 그 이상의 것이 되려고 하면, 그때는 트랜스 젠더들 중 재전환자처럼 배신자 취급을 받는 겁니다. 그리고 서로, 누가 누가 더 불쌍하냐는, 상호 파멸을 위한 게임만 합니다. 그래서 모두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트랜스 젠더가 싸우고 미국의 아시아 다문화와 흑인이 싸우고, 이런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만 격화되는 거죠. 또다시 화약고, 언제나 화약고.
페이팔의 COO로, 피터 틸의 스탠퍼드 동문이자 지난 번에 소개했던 다양성 미신의 공동저자인 데이비드 색스의 말을 들어봅시다. 참고로 페이팔의 공동창업자인 맥스 레브친도 유태계 러시아인 이주민입니다.
"이민은 지극히 기업가적인 행동입니다. 이민자는 긍정적인 확신으로 고국을 떠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뒤로 남겨둡니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기업가적인 행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미국에 도착했을 때 끊임없이 사업에 도전하고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개척해 나가는 것은 그리 놀라운 모습이 아닙니다."
색스는 일론 머스크처럼 남아공 출신으로 유태계 이주민이며 피터 틸과 스탠퍼드 다닐 때 스탠퍼드 리뷰를 창간했고, 틸과 함께 다양성미신이라는 책을 써서 다양성다문화주의에 맞서 싸웠습니다. 본인이 다문화지만 다문화가 다문화에도 현지인에도 무엇보다 그의 발전과 성장과 삶, 그가 사는 나라에 도움이 안 되니까요. 모든 것을 뒤로 남겨 두고 새롭게 출발해야 환경을 개척할 수도 있는데, 꽌시를 전 세계 곳곳에 끌고가서 거기서도 종속되니, 전 세계 어디서건 중국을 좋아하는 나라가 없고, 중국인을 좋아하는 나라도 없어, 멀쩡한 중국인들까지 경계의 대상이 되는 거죠. 조국의 화교 꽌시를 벗어나 한국까지 와서도 화교 꽌시가 이끄는 사회적 약자론 다문화 산업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해 또다시 종속되는 동남아인들도 마찬가지고요. 예를 들자면, 베트남 갱이 삼합회에 맞서 베트남인들을 보호하는 게 아니라, 삼합회와 베트남갱이 숨은 동맹을 통해 베트남인과 꽌시의 쿨리 계급 중국인을 같이 뜯어먹는 겁니다. 그게 아니라는 이들은 그런 체제를 통해 이득 보는 이들이고요.
한국 이주민들 중 타일러니 일리야니 박노자 같은 이들 중에 페이팔마피아처럼 세금 혜택까지 포함될 정도로 미국보다 더 많은 다문화 특권 버린 사람 한 명도 없죠. 그러면서 혐한이라면 친중친일까지 골고루 해댑니다. 자신들이 변할 생각은 안 하면서 한국은 무조건 다 잘못됐다고 자기들 입맛대로 고치고 바꾸려 안달이죠. 그러면서 사랑해서 때리는 거니까 맞으라는 식으로 본인들 반성이나 자아성찰은 전혀 안 하는 가짜 사상가들에게 뭘 배우겠다는 겁니까? 내가 옳고 네가 틀리다는 자아도취요? 그들 따라 천박해지지 맙시다.
맥스 레브친은 스스로 러시아인이라 여기지만, 페이팔에 사기 치던 같은 러시아 동포, 자기 손으로 잡아 넣었어요. 페이팔 사기 방지 시스템 이름이 이고르인데, 러시아인에게 붙인 러시아 이름이죠. 화교처럼 뭉치면 뭐할 거예요, 꽌시밖에 더 되나.
물론 러시아 다문화 일리야나 박노자에게 맥스 레브친 같은 기여도는 커녕 그들의 혐한과 동북공정과 식민사관에 맞서 싸워야 할 판이지만, 그들이야말로 한국의 다문화 정책이 미국 다문화 정책보다 얼마나 큰 실패인지 여실히 알려주는 산 증인입니다. 우리는 미국처럼 바꿔야 합니다. 러시아인들까지 갈 것도 없이 화교 보세요. 한국에 130년 살았어도 자력으로 대학 갈 능력이 없어 아직도 글로벌 외국인 전형으로 대학 가죠. 화교가 가장 오래 가장 많이 혜택받아 화교 전형이란 별명까지 붙은 건데 사실이 아니라고 우기지만 말고 사실 아니면 없애면 될 거 아닙니까. 참정권처럼 자기들이 요구해서 받은 주제에 자기들만 받는 게 아니니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부터가 조선족 보이스 피싱 뺨치는 사기죠. 조선족과 똑같이 혐한하는데 무슨 수로 화교는 그들과 다르다고 구분합니까? 화교 학교가 커리큘럼이 다르다서 반드시 대입 특혜 받아야 한다는데, 중국도 대만도 외국인 학교들에 한국 같은 대입 특혜 준 적 없고, 다른 나라 화교들도 그런 특혜 없이 대학 잘만 갑니다. 다른 나라보다 더 많은 특혜를 받으니까 다른 나라 화교들보다 더 뒤떨어지는 겁니다. 세금부터 한국인과 정말로 똑같이 내고 나서 사회적 약자론이니 기여도니 주장해대세요. 안 그러면 피터 틸과 데이비드 색스 말마따나 미신이니까. 미신은 자기들이 더 믿는 주제에, 한국 미신 심하다고 욕하는 것도 웃기죠.
애국가도 외우기 싫다면서 한국 사람이나 다름 없다는 궤변을 하고 중국인이자 대만인이 맞지만 장애인과 빈민은 한국이 책임져야 한다는 헛소리를 늘어 놓죠. 정작 대만이나 중국은 더 오래 산 외국인들도 마구 강제추방하는 걸 전혀 비판하지 않는 주제에, 가짜 인도주의자들.
이제, 이 인도주의의 탈을 쓴 제국주의자들이 세운 콜롯세움의 판도가 눈에 들어옵니까?
우리는 루저들의 게임을 하느니 그 게임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플레이어가 아니라, 정치인들이 유권자를 대체해서라도 콘크리트 지지층을 확보하는 게임의 종속물들 뿐이니까요. 반 다양성 다문화주의가 세계적 추세인 이유입니다. 다문화부터가 우리가 증명했듯 다양성주의를 안 지키고 오히려 자국 국수주의만 더 격하게 해대잖습니까. 다문화가 다양성 안 하는데 왜 우리만 해야 하나요.
당신이 플레이어가 아닌 게임을 하는 건, 혹은 한다고 착각하는 건 자기파괴입니다. 사실 게임이 아니라, 게임을 가장한 덫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참가할 포용성은 있다지만 참가하지 않을 자유는 없고, 누구나 패할 형평성은 있다지만 쿼터제 차별은 있고, 패자는 다양하지만, 승자는 글로벌리스트 꽌시 하나인 게임, 그 게임의 판도를 바꾸려 하지 마십시오. 그조차도 다양성 다문화의 세뇌니까요.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가짜에 맞서는 진짜 게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설령 지더라도 당신이 플레이어인 게임을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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